[MTN] 무지외반증 수술법, SCI논문과 국제학회 발표자 선정 족부의사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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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수술법, SCI논문과
국제학회 발표자 선정 족부의사들에게 물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으로 휘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연간 약 6만명 정도가 병원을 찾으며,
인구통계학적으로는 4%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보행 시 엄지발가락은 체중의 60%를 지탱한다. 때문에 변형이 진행될수록 엄지발가락의
기능부전으로 발목, 무릎, 고관절, 척추에는 심각한 무리가 발생하여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실제 여러 논문을 통해 여성 무릎관절염 환자에 무지외반증 동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같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 교과서적으로 중등도 이상 변형은 수술로서 교정을 권고한다.
그렇다면 수술은 어떻게 이뤄질까? 최근 가장 큰 화두는 최소침습, 비(무)절개 수술이다. 이에 대해 족부치료 중점의료기관으로
관련 SCI저널 FAI와 2019 AFFAS에 무지외반증 논문게재, 공식 발표자로 선정된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족부전담팀 6인의 족부의사들에게 물었다.
정형외과 SCI저널 AJSM 논문리뷰어 및 현) 대한족부족관절학회 국제분과와 IFFAS 2023 홍보위원을 맡고있는 박의현 병원장은 “무지외반증은 변형 각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병기가 구분된다. 비(무)절개 교정술은 기존 술식에 비해 경피적 절개로 시행하는 최소침습방식으로 정확히 비(무)절개는 아니다”고 말한다.
이어 “본원에서도 시행결과 절개가 작아 미용적 만족과 수술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모든 환자가 아닌 변형각도 20~25도 정도의 중기에 시행에만 가능하며,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관찰되거나
무지강직증이 동반된 환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시 풍부한 임상경험의 족부의사 판단과 전문 시스템 구축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제의대 백병원 교수 및 미국 하버드의대 족부족관절 교환교수와 전문연구회원으로 최근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에 합류한 최홍준 박사는
“그렇다고 말기 및 양측환자 수술 부담이 예전처럼 큰 것은 아니다. 본원에서 11년 SCI저널 Foot and ankle International에 게재한
단일절개 복합교정술 도입으로 평균 2일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할 만큼 술식에 따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편적 술식은 이중 절개와 연부조직 봉합방식에 의존했다. 따라서 통증과 창상치유를 위한 회복지연 그리고 재발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단일절개 복합교정술은 돌출부에 실금을 내면 모양을 자유롭게 교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활용해 교정한다.
따라서 단일절개 만으로 가능하며 1자로 교정된 뼈는 일정기간 작은 나사나 핀을 통해 고정하므로 회복중
정렬이 틀어질 위험 역시 적은데 실제 환자들이 수술 후 ‘칼발’ 이라고 말할만큼 빠른 회복 뿐 아니라 교정 만족도가 높다.
실제 FAI에 게재된 논문에서 단일절개 복합교정술 환자의 수술 후 통증점수(VAS SCORE)는 평균 2점으로 기존술식(7점)에 비해 3.5배의 통증경감 효과를 보였다.
또한 2017 KFAS에서 발표한 평균 입원기간은 편측 2일, 양측 동시교정 2.5일로 국내평균(10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공개)보다 최대 5배 빠른 회복경과를 보였다.
본 기사에서 다룬 술식 외에도 학계에 보고된 무지외반증 수술은 120가지가 넘는다. 때문에 어떤 술식이 가장 우수한가를 따진다면 몇 년의 연재가 필요할지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국제 족부족관절 학회와 동료 의사들의 이전과 이후 장기 추시 결과에서 안정된 예후를 보이는 술식은 단일절개 복합 교정술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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