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120kg 들고 ‘이것’ 하다가, 발목 동시에 ‘뚝’ 골절… 3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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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건우정형외과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10-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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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스쿼트를 하다가 두 발목이 부러진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키아 키드(34)는

작년 5월 헬스장에서 120kg짜리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당시 키드는 이미 10번 이상 120kg의 바벨로 운동한 적이 있었는데도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외신 인터뷰에서 “보통 바벨을 거치대에 걸쳐둔 채 운동하고는 했는데

그날따라 자신감이 생겨 온전한 내 힘으로 스쿼트를 하려 했다”며

“그런데 일어나려는 순간 너무 무거웠고 친구를 부르면서

주저앉은 순간 양쪽 발목이 바깥쪽으로 완전 틀어지면서 부러졌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찍힌 영상에는 발목이 완전히 접혀 고통스러워하는 키드의 모습이 담겼다.

키드는 곧바로 병원을 갔고, 양쪽 발목에 ‘실금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받았다.

실금 골절은 뼈에 가느다란 실금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의료진은 7주간 보호대를 착용하고, 과도한 운동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당시 사고 영상을 올려 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키드는 회복 후 다시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드가 한 바벨 스쿼트는 바벨을 승모근에 올려둔 채 스쿼트 자세를 하는 운동으로,

스쿼트의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인기 있는 동작이다.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바벨을 올린 채 스쿼트를 하면 중심을 잡기 위해 코어 근육에도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무리해서 운동할 경우 키드처럼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건우정형외과 최홍준 원장은

“스쿼트 중에는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발목이 중요하다”며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발목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 큰 힘을 써야 하고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특히 발목이 뻣뻣한 상태에서 무거운 바벨을 들고 앉으면

뒤꿈치가 들리거나 발목이 안쪽으로 말리면서 염좌가 생길 수 있다.


최 원장은 “이때 발목 인대나 힘줄에 미세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관절 주위에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키드처럼 실금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일정 기간 체중 부하를 피하고,

보호대를 착용해 뼈가 치유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후 통증이 가라앉으면 점진적으로 체중 부하를 늘리고, 근력과 균형 훈련을 진행한다.


최홍준 원장은 “발목이 약하거나 과거 염좌 경험이 있다면 무거운 바벨 스쿼트보다는

발목의 가동성, 안정성, 균형 감각을 키우는 운동부터 해야 한다”며

“발목이 약하다고 무조건 스쿼트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준비 운동과 가동성 확보, 점진적인 무게 증가를 지켜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0/29/20251029037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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